역사이야기22 허난설헌의 생애와 작품 역사학자들은 우리에게 더 유명한 신사임당보다 허난설헌을 더 높게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 상대적으로 낯선 허난설헌의 생애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 허난설헌(許蘭舍軒)은 권위주의와 가부장적인 사회분위기에 푹 젖어있던 조선시대 조선시대에 그야말로 낭중지추처럼 활약한 뛰어난 여성 시인과 화가이다. 하지만 그의 삶은 불행했다. 1. 어린 시절의 허난설헌 허난설헌의 본명은 허초희이다. 허난설헌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글재주와 아름다운 용모로 주목 받았다. 그녀를 아꼈던 아버지 허엽은 아들과 차이를 두지 않고 오빠와 동생 사이에서 글을 배우게 했고, 허난설헌은 뛰어난 기억력과 글쓰기 능력으로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8세 되던 해 작품을 창작하여 ‘신동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한다. 이에 더해 아버지는 직접 글을 가르치.. 2023. 11. 7. 소현세자와 인조 우리나라 역사 속 안타까운 순간 중의 하나가 소현세자의 죽음이다. 그가 자신의 능력을 펼쳤다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정조와 같은 왕이 되었을까? 궁금하다. 그의 삶이 굴곡진 만큼 안타까움도 커지고 그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로 인한 의구심도 강해진다. 그래서인지 소현세자를 질투한 인조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만들어졌다. 작년에 아주 재미있게 본 올빼미라는 영화도 소현세자에 대한 이야기였다. 현재 방영중인 “연인”이라는 드라마에도 소현세자와 강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 병자호란 전 소현세자 성은 이(李), 이름은 왕이고, 시호가 소현(昭顯)이다. 조선의 제16대 왕 인조(仁祖, 재위 1623~1649)의 장남으로, 한준겸의 딸 인열왕후(仁烈王后) 한씨 소생이다. 소현세자는 161.. 2023. 11. 6.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