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국공주2 <공민왕> 에 대해 알아보자 1. 개요 고려 제31대 왕 공민왕(1330~1374, 재위 1351~1374)은 개혁군주였다. 원나라 지배에 맞서 과강한 개혁정치를 단행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노국공주와의 사랑과 당대 요승으로 비판받았던 신돈 등을 등용하여 여러모로 많이 회자되는 왕이기도 하다. 2. 당시 국내외 정세 . 한마디로 격동기라고 할 수 있다. 원나라 지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충렬, 충선, 충숙 세 왕은 한 차례씩 폐위되었다 복위하였고 충혜, 충목, 충정은 채 5년을 채우지 못하고 폐위 당했다. 그만큼 국내정세가 불안했다. 그런데 이 당시 원나라도 불안했다. 반세기 동안 황제가 11번이나 바뀌고, 천재, 기근이 횡행하여 백성들의 불안은 높아졌으며 홍건적까지 봉기하여 원나라가 약해지고 있었다. 이런 시기에 고려에는 공민왕이 .. 2023. 12. 4. 신돈은 혁명가인가 요승인가 고려사에 유명한 사람 중 하나가 신돈이다. 혁명을 꿈꾸다 권력에 맛에 빠져 고려를 망하게 한 요승정도로만 알고 있는 신돈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1. 신돈의 출신 신돈(辛旽, ? ∼ 1371)은 혁명가와 요승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인물로 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출생부터 알아보고자 한다. 신돈의 어머니는 현재 창녕인 계성현 화왕산에 위치한 옥천사의 여종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기록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편모슬하에서 자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돈의 본관이 영산(靈山)이고 묘도 영산에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때 부친은 영산의 유력자였을 가능성도 있다. 편모슬하에서 사찰에서 일하는 여종의 자식으로 자란 탓에 신돈은 자연스럽게 중이 되었고, 다시 법명은 편조(遍照)였는데, 신돈은 훗날 공민왕을 만.. 2023. 11. 8. 이전 1 다음